3분 만에 용량 2배? LG 그램 SSD 추가 매우 쉬운 방법 완벽 가이드

3분 만에 용량 2배? LG 그램 SSD 추가 매우 쉬운 방법 완벽 가이드

 

LG 그램은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성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노트북입니다. 하지만 영상 편집을 하거나 고사양 게임, 혹은 대용량 데이터를 다루다 보면 어느새 부족해진 저장 공간 때문에 고민하게 됩니다. 외장 하드를 들고 다니자니 그램의 최대 장점인 휴대성이 떨어지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기에는 매달 지불하는 비용이나 속도가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다행히도 LG 그램은 사용자 편의를 위해 추가 SSD 슬롯을 제공하는 모델이 많아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저장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이번 게시물에서는 초보자도 실패 없이 따라 할 수 있는 그램 SSD 추가 매우 쉬운 방법을 단계별로 상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준비물 점검 및 호환성 확인

작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본인의 그램 모델이 SSD 추가 슬롯을 지원하는지 여부입니다. 최근 출시된 대부분의 그램 14, 15, 16, 17인치 모델은 듀얼 슬롯을 지원하지만, 일부 초경량 라인업이나 구형 모델의 경우 슬롯이 하나뿐인 경우도 있습니다. LG전자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모델명을 검색하거나 하판을 열기 전 사양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새로 장착할 NVMe M.2 SSD, 정밀 십자 드라이버, 그리고 하판을 들어 올릴 때 유용한 얇은 플라스틱 헤라나 쓰지 않는 신용카드가 필요합니다. SSD를 구매할 때는 가급적 PCIe 4.0 또는 3.0 규격의 NVMe M.2 2280 폼팩터 제품을 선택하십시오. 최근 그램 모델들은 높은 대역폭을 지원하므로 읽기/쓰기 속도가 빠른 제품을 선택할수록 성능 향상을 체감하기 좋습니다.

안전한 작업을 위한 사전 조치

노트북 내부 부품을 만지는 작업이므로 정전기 방지와 전원 차단은 필수입니다. 우선 노트북에 연결된 충전 케이블과 마우스, USB 메모리 등 모든 주변기기를 분리하십시오. 노트북 전원을 완전히 끈 상태에서 작업을 시작해야 하며, 절전 모드가 아닌 시스템 종료를 확인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부 전원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하판을 분리한 후 메인보드와 배터리가 연결된 커넥터를 뽑는 과정이 권장되지만, 커넥터 분리가 어렵다면 최소한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금속 물체를 만져 몸에 남은 정전기를 방출하거나 고무장갑 혹은 제전 장갑을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판 분리와 고무 패드 제거 노하우

그램의 미려한 디자인을 유지하기 위해 나사 구멍은 고무 패드나 플라스틱 캡으로 숨겨져 있습니다. 이 부분을 조심스럽게 제거하는 것이 첫 번째 고비입니다. 얇은 일자 드라이버나 칼날을 이용해 고무 패드 모서리를 살짝 들어 올린 뒤 떼어내면 됩니다. 이때 고무 패드 뒷면의 접착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먼지가 없는 곳에 잘 붙여두어야 나중에 다시 조립했을 때 깔끔합니다.

나사는 위치에 따라 길이가 다를 수 있으므로, 분해한 위치 그대로 종이 위에 배치해 두는 것이 현명합니다. 모든 나사를 풀었다면 힌지 부분이나 노트북의 틈새에 헤라를 끼워 넣습니다. 무리하게 힘을 주어 당기면 하판을 고정하는 플라스틱 걸쇠가 부러질 수 있으므로, 테두리를 따라 조금씩 이동하며 '톡' 소리가 나도록 들어 올립니다.

추가 SSD 슬롯 확인 및 장착 과정

하판을 완전히 분리하면 파란색 혹은 검은색의 메인보드 기판이 드러납니다. 냉각 팬 옆이나 배터리 위쪽을 살펴보면 기존에 장착된 SSD 옆에 비어 있는 M.2 슬롯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활용할 추가 슬롯입니다.

먼저 슬롯 끝에 고정되어 있는 작은 나사를 풀어줍니다. 그다음 새로 구매한 SSD의 금색 접점 부분을 슬롯 방향에 맞춰 비스듬히(약 30도 각도) 끼워 넣습니다. 끝까지 제대로 들어갔다면 SSD가 약간 들뜬 상태가 되는데, 이를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 내린 뒤 아까 풀어두었던 고정 나사를 조여줍니다. 이때 나사를 너무 강하게 조이면 기판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적당한 토크로 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판 재조립 및 최종 점검

SSD 장착이 완료되었다면 하판을 다시 덮습니다. 테두리 부분을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가며 걸쇠가 모두 맞물리도록 합니다. 빈틈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분해의 역순으로 나사를 다시 체결합니다. 나사를 모두 조였다면 떼어두었던 고정 고무 패드를 원래 위치에 붙여 마무리합니다.

이제 노트북 전원을 켜고 윈도우로 진입합니다. 처음 SSD를 장착하면 내 PC에서 바로 드라이브가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는 새 드라이브가 아직 '초기화'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당황하지 말고 윈도우 시작 버튼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한 뒤 '디스크 관리'를 선택합니다.

새 볼륨 만들기 및 디스크 초기화

디스크 관리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디스크 초기화' 창이 뜹니다. 최신 시스템인 그램에서는 보통 GPT(GUID 파티션 테이블) 방식을 선택하고 확인을 누르면 됩니다. 초기화가 끝나면 아래쪽 목록에 '할당되지 않음'이라고 표시된 검은색 바가 보일 것입니다.

해당 영역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고 '새 단순 볼륨'을 선택합니다. 이후 나타나는 마법사 창에서 별도의 파티션 분할이 필요 없다면 기본값 그대로 '다음'을 계속 눌러 진행합니다. 포맷 방식은 NTFS로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모든 과정이 끝나면 검은색 바가 파란색으로 변하며 드라이브 문자가 할당됩니다. 이제 탐색기를 열어보면 늘어난 용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SD 추가 후 성능 최적화 및 유지 관리

용량이 늘어난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겠지만, 더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몇 가지 설정을 권장합니다. 윈도우 설정의 '저장소' 탭에서 새 콘텐츠가 저장되는 위치를 추가한 SSD로 변경하면, 향후 설치하는 앱이나 다운로드 파일이 자동으로 새 드라이브에 저장되어 메인 드라이브의 여유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SSD 관리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펌웨어 업데이트나 상태 모니터링이 가능하여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램은 발열 관리가 중요한 모델이므로, 가급적 데이터 읽기/쓰기가 빈번한 작업은 새로 장착한 SSD에서 수행하도록 경로를 지정하는 것이 메인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는 길입니다.

이처럼 그램 SSD 추가는 하드웨어에 대한 깊은 지식이 없어도 차분히 따라 한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매우 쉬운 작업입니다. 적은 비용으로 노트북의 수명을 연장하고 쾌적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해 보시기 바랍니다. 충분한 저장 공간은 작업의 효율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용량 압박에서 벗어나 진정한 휴대용 워크스테이션으로서의 그램을 만끽하게 해줄 것입니다. 직접 업그레이드에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 또한 이 작업이 주는 큰 보너스 중 하나입니다. 지금 바로 본인의 그램 모델에 맞는 SSD를 찾아 용량 확장의 즐거움을 경험해 보세요.